일본 최대 여행박람회에 최대급 한국관 마련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2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일본 최대 여행박람회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8'에 참가해 한국관광 알리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의 14개 광역시도, 15개 여행업계 및 의료기관 등 150여 명의 관광 관련 관계자가 참가하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지역·관광테마 홍보코너', '의료관광코너', '문화관광 체험마당', '특설 무대' 등이 설치된 한국관을 운영한다.
올해 한국관은 작년에 이어 '한국 재발견∼#그것 이상의 한국'(#だけじゃない韓國)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기존에 잘 알려진 관광지와 음식 등에서 벗어나 새롭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
특별스테이지 무대에서는 최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된 유명 모델 '수잔느'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한 일본의 인기 아이돌 '보이맨'의 한국매력 여행 토크쇼가 진행된다.
또 의료기관의 홍보부스에서는 전문가를 통한 미용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장은 "한국에 대한 관광안전 이미지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한국관에 방한 관광 관심층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함께 역량을 집중해 한국의 매력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 힘입어 올해 7월까지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작년보다 20.2% 증가한 약 154만 명을 기록했고, 8월에도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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