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 '거꾸로 숲의 키즈모드' 운영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오는 18일 신규 체험전시 '거꾸로 숲의 키즈모드'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 키즈모드와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 접목된 에듀테크(EduTech)형 어린이 체험전시다.
미션이 가미된 미디어 기술을 통해 어린이들이 신체적 상호작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전시 경험을 통해 공간, 신체 운동, 논리수학, 음악 등 다양한 지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구축됐다.
더불어 전시실 공간 전체에 키네틱, 증강현실(AR) 등 새로운 미디어 기술을 적용해 어린이들이 웅장한 규모감을 느끼며 체험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의 건축 주제인 '숲'과 삼성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한 어린이 전용 앱 '키즈모드'에 등장하는 캐릭터 4명(바비, 크로크로, 쿠키, 리사)의 특징을 접목해 숲에 잠들어 있는 캐릭터들을 깨워 함께 미션을 해결하면 회색빛 숲이 본래의 아름답고 신기한 모습으로 되돌아간다는 내용이다.
안상용 고양어린이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4차 산업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뉴 테크놀로지 기반의 미디어 전시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기획전과 연계해 AR을 활용한 주말 상설 가족 프로그램 '내가 만드는 거꾸로 숲'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겨울방학 기간에는 '바비, 크로크로, 쿠키, 리사가 사는 스마트 아파트'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어린이박물관(☎031-839-0342) 또는 공식홈페이지(www.goyangcm.or.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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