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휴식…텍사스, 불펜 투수만 나온 에인절스에 0-1 패배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에게 휴식을 준 텍사스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한 점 차로 패했다.
텍사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0-1로 졌다.
8월 2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부터 1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추신수는 모처럼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텍사스 선발 아드리안 샘프슨은 5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고, 뒤를 이은 불펜진도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8명의 투수를 투입한 에인절스가 더 강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불펜진이 짧은 이닝을 이어 던지는 작전을 썼다.
선발로 나선 짐 존슨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노에 라미레스(1⅔이닝), 핸슬 로블레스(1이닝), 캠 베드로시안(1이닝), 저스틴 앤더슨(1이닝), 호세 알바레스(1이닝), 블레이크 파커(⅔이닝), 타이 버트레이(1⅓이닝)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에인절스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호세 페르난데스의 우월 솔로포로 얻은 한 점을 잘 지켜 승리했다.
에인절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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