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집단식중독 차단'…충남교육청 예방 조치 강화

입력 2018-09-12 10:43
수정 2018-09-12 10:51
'학교급식 집단식중독 차단'…충남교육청 예방 조치 강화



(홍성=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최근 케이크 급식을 먹고 전국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하루에 2식 이상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 6개교를 선정해 14일까지 특별점검을 하고, 대전식약청과 함께 10개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하고 있다.

특히 9월에는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많은 만큼 관련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체 학교에 손 씻기 강화, 생채소 세척, 소독 철저, 충분한 가열 등 준수사항을 재강조하고 철저한 이행을 지시했다.

각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학교장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교육도 지난 6일 마쳤다.

이은복 유아특수복지과장은 "도내에서는 최근 문제가 된 급식 케이크로 인한 식중독 환자 발생은 없었으나 언제든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관계자 교육과 학교급식 지도·점검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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