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지상 무기 전시회 'DX 코리아' 내일 개막

입력 2018-09-11 16:31
수정 2018-09-11 16:42
"아시아 최고" 지상 무기 전시회 'DX 코리아' 내일 개막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최첨단 지상 무기 전시회가 12∼1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는 이 기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최첨단 지상 무기 전시회 'DX 코리아 2018'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30개국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올해 전시 면적은 총 10만1천233㎡로 아시아 최대규모다.

첫 행사가 열린 2014년보다 8배가량 확대된 수준이다. 참가 업체 역시 첫 전시회에는 100여 개사 400여 부스 규모였지만 올해는 200여 개사 1천200부스로 늘었다.

전시장에서는 기동, 화력, 방호, 통신, 지휘장비 등 무기체계와 피복, 장구류 등 전력지원체계, 대테러와 보안 장비 등 대한민국 육군이 사용하는 장비, 물자와 이를 생산하는 국내외 업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울러 전시 기간 중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상전력 발전방향을 소개하고 민·관·군·산·학·연 관계자들이 육군 전력발전의 집단 지성을 모으기 위한 국제 학술회의가 30여 세션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육군에서 적극 추진 중인 '5대 게임체인저'의 하나인 워리어플랫폼(개인전투체계)과 드론봇(드론+로봇)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린다.

오는 14일에는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대규모 기동화력시범도 이뤄진다.



아파치(AH-64)헬기의 공중 엄호사격과 함께 K-2전차, K1A1전차, K-9자주포 등의 실전 같은 사격이 이뤄진다.

또 이번 행사 기간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등 8개국 총장급과 러시아 지상군 부사령관 등 22개국 군 고위관계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근범 DX 코리아 조직위원장은 "올해 전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지상분야 전문 방산전시회"라며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산제품의 수출확대와 군사교류로 아시아 최고의 국방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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