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권 4개 시·군 화합교류회…지역 현안 공동 대응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상공회의소 주최 설악권 4개 시·군 화합교류회가 11일 오전 속초시 영랑동 신세계영랑호리조트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속초시와 고성, 양양, 인제군 자치단체장과 의회 의장, 상공인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과 미시령힐링가도 활성화, 플라이강원 면허발급, 양양공항 활성화, 오색케이블카 설치, 동해고속도로 고성 연장, 금강산 관광 재개,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 조기착공, 설악∼금강 연계 관광사업 개발 등 지역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우선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통행량 급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44번 국도 주변 지역 주민들과 강원도의 재정지원금 부담 가중 해소를 위한 미시령 터널 통행료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44번 국도 통행량 증대를 위해 서울양양고속도로 하행선 동홍천 IC 주변 도로 표지판에 인제와 속초를 함께 표기하고 차량 운행시간 단축을 위한 철정교차로∼한계교차로 사이 18개 교차로의 신호체계 개선을 관련 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교류회를 분기별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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