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대 새내기와 시골 초등학생들의 아름다운 만남

입력 2018-09-11 14:11
춘천교대 새내기와 시골 초등학생들의 아름다운 만남

강원교육희망재단, 도내 작은 학교 12곳서 예비 교사 캠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교육대학교 1학년 학생들이 도내 시골 초등학교와 아름다운 인연을 맺는다.

강원교육희망재단은 13∼14일 춘천교대 1학년 전체 학생 334명을 대상으로 횡성·평창지역 12개 초등학교에서 현장실무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예비 초등교사들이 도내 작은 학교 현실을 직시함으로써 지역과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춘천교대 학생들은 12개 학과별로 특화된 학교를 방문해 수업 참관과 체험 활동, 선배 교사와의 대화 등을 할 예정이다.

또 이동성 전주교대 교수가 '농어촌지역 소규모 학교의 가능성과 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해 마을 교육 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현원철 강원교육희망재단 이사장은 11일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대학생 중 다수가 대도시, 큰 학교 출신"이라며 "이들이 작은 학교 현실을 이해하게 돼 졸업 후 강원지역에서 교사로 근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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