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미국 대표팀 단장 추천 선수에 피나우 선발

입력 2018-09-11 10:33
라이더컵 미국 대표팀 단장 추천 선수에 피나우 선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토니 피나우(29)가 라이더컵 골프 대회 미국 대표팀 마지막 12번째 선수로 선발됐다.

미국 대표팀 단장인 짐 퓨릭은 11일(한국시간) 단장 추천 선수로 피나우를 지목했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 올해 대회는 28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 남서부의 일드프랑스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린다.

격년제로 열리는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이 12명씩 선수를 구성해 사흘간 포볼(같은 팀의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 포섬(같은 팀의 두 명이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싱글 매치 플레이를 통해 승패를 정한다.

미국은 자력으로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웨브 심프슨 등 8명이 출전 자격을 확보했고 단장 추천으로 타이거 우즈,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에 이어 이날 피나우가 합류하며 12명이 완성됐다.

유럽은 이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저스틴 로즈, 티럴 해턴,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욘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알렉스 노렌(스웨덴), 토르비에른 올센(덴마크),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폴 케이시,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등 12명의 선수 라인업이 확정됐다.

피나우는 올해 마스터스 공동 10위, US오픈 5위, 브리티시오픈 9위 등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며 2017-20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316.3야드로 3위에 오른 대표적인 장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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