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신곡수중보 인근 요트 고립…승객 4명 모두 구조

입력 2018-09-10 19:58
김포 신곡수중보 인근 요트 고립…승객 4명 모두 구조



(김포=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10일 오후 5시 24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수중보 강화 방향 하류 10m 지점에서 A(63)씨 등 4명이 요트에 탄 채 고립됐다.

인근 군부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조대원과 소방정 등을 투입해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A씨 등은 이날 오후 김포 아라마리나 요트장을 출발해 서울 마포구 난지도에 갔다가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당시 길을 잘 모르는 상태로 김포대교를 넘어 신곡수중보 아래까지 떠내려갔다가 보 인근 백마도에 부딪친 뒤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다행히 일행 중 다친 사람이 없었고 병원 이송도 모두 거부했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