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2025년까지 유해화학물질 '제로(0)'로 줄인다

입력 2018-09-10 17:39
중부발전, 2025년까지 유해화학물질 '제로(0)'로 줄인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오는 2025년을 목표로 유해화학물질 사용을 '제로(0)'로 줄이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10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전사 유해화학물질 제로화 이행 서명식'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연간 약 2만6천500t을 사용하는 유해화학물질을 2025년까지 790억원을 투자해 제로로 줄이는 게 목표다.

중부발전은 먼저 2021년까지 320억원을 들여 수·폐수처리용 약품을 유해화학물질인 염산, 가성소다에서 저농도 약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보령발전본부의 순수생산설비를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최선 방식으로 개선한다.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탈질설비의 환원제로 사용되는 무수암모니아와 암모니아수는 47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요소수로 전환할 예정이다.

박형구 사장은 "2025년까지 발전사 최초 유해화학물질 제로화 달성을 위해 본사 처·실장, 전 사업소장, 그리고 경영진이 협력해 국민께 한 약속을 이행하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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