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나흘 만에 상승…2,288.66 마감(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0일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8포인트(0.31%) 오른 2,288.6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23포인트(0.19%) 내린 2,277.35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오후 들어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5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149억원, 412억원을 팔아치웠다.
이재승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현대건설[000720]이 7% 정도 오르는 등 경협주 위주로 반등이 이뤄지고 외국인 매수 주문도 들어오면서 오름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34%), SK하이닉스[000660](0.7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8%), 삼성물산[028260](0.40%)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068270](-1.97%), 현대차[005380](-1.50%), POSCO[005490](-1.30%), LG화학[051910](-1.42%), NAVER[035420](-0.96%), 현대모비스[012330](-4.22%)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건설(6.39%), 비금속광물(4.42%), 기계(1.92%) 종이·목재(1.89%) 등이 강세였고 운송장비(-1.25%), 의약품(-0.70%), 화학(-0.63%), 보험(-0.55%) 등은 약세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92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오른 종목은 475개, 내린 종목은 361개였고 6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주, 거래대금은 5조4천억원 수준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0포인트(0.33%) 내린 816.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84포인트(0.10%) 오른 819.70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1억원, 14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40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02%), CJ ENM[035760](-2.99%), 나노스[151910](-15.78%), 바이로메드[084990](-1.42%), 스튜디오드래곤[253450](-1.72%) 등이 하락했다.
신라젠[215600](1.33%), 에이치엘비[028300](1.03%), 포스코켐텍[003670](1.34%), 메디톡스[086900](4.15%), 펄어비스[263750](1.81%) 등은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8천만주, 거래대금은 3조8천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7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37만주, 거래대금은 107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5.6원 오른 1,128.4원으로 거래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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