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안전전문가 양성" 글로벌 인턴십 모집
한국원자력협력재단 "내년 상반기 초고 수준 기관에 파견"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다음 달 17일까지 원자력 안전연구 분야 글로벌 인턴십에 참가할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모집한다.
선발된 참가자는 내년 1∼6월 원자력 안전 등 분야 세계 최고 수준 기관에 파견돼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제염 해체와 방사성폐기물 관리, 동위원소 활용 확대 등 분야에 중점을 둔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재단 측은 이번 사업을 위해 미국 아이다호 국립연구소·퍼시픽 노스웨스트연구소·랜슬러 폴리테크닉대, 스위스 폴쉐르연구소·취리히공대·로잔공대, 독일 칼스루에연구소, 영국 맨체스터대, 호주 원자력과학기술청 등과 협의를 했다.
국내 이공계 대학 4학기 이상 이수자나 석사과정생 중 평균 B학점(4.5 기준 3.0) 이상, 일정 수준의 어학성적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원자력 관련 전공자나 저소득층, 취업 취약계층은 우대 선발한다.
최종 선발되면 교육비·항공료 전액과 현지 체재비를 받을 수 있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양이석 사무총장은 "변화한 정부 원자력 정책에 맞춰 올해부터 안전분야를 강화해 새롭게 기획했다"며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우수한 미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neti.or.kr)를 통해서 하면 된다. ☎ 042-867-0187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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