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매머드 만나요"…천연기념물센터 18일 재개관

입력 2018-09-10 11:44
"VR로 매머드 만나요"…천연기념물센터 18일 재개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년 4개월간에 걸친 보수 공사를 마치고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을 18일 재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천연기념물센터는 2년간 연구해 하나의 개체처럼 조립한 매머드 골격 화석을 선보이고, 관람자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매머드가 1만년 전 한반도를 거닐던 모습을 체험하도록 했다.

전시관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영상실, 교육실로 구성된다.

상설전시실 내 천연기념물 식물 전시 구역에서는 오랫동안 자리를 지킨 노거수와 숲에 관한 이야기를 확인하고, 다양한 식물 표본을 볼 수 있다.

천연기념물 동물 전시 구역은 제주 흑돼지·진돗개·산양·수리부엉이·독수리 표본, 천연기념물 지질 전시 구역은 대형 화석 표본·암석·단청에 사용하는 천연 안료로 꾸몄다.

이외에도 매머드 화석이 설치된 한반도 자연유산 전시 구역과 명승 전시 구역이 마련됐다.

전시관 관람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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