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북부산지 호우특보 해제…속초 설악동 110mm 비

입력 2018-09-10 07:20
강원 북부산지 호우특보 해제…속초 설악동 110mm 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 속초에 110.5mm의 비가 내린 10일 밤사이 북부산지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을 기해 북부산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지난 9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속초 설악동 110.5mm를 비롯해 미시령 99.5mm, 진부령 60mm, 강릉 연곡 31.5mm, 삼척 궁촌 24mm 등이다.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북부산지를 중심으로 영동에 시간당 25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오전까지 5∼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북부산지를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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