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잡(Job)으러 가자'…경남 채용박람회 12일 개최

입력 2018-09-09 17:38
'일자리 잡(Job)으러 가자'…경남 채용박람회 12일 개최

248개사 참여, 1천130명 채용 예정…채용관·취업상담관 등 운영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오는 12일 창원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2018 경상남도 중부권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양질의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폭넓은 구인·구직을 위한 만남 기회를 제공하려고 경남도·창원시·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도내 중부권 9개 시·군(창원·통영·김해·밀양·거제·양산·의령·함안·창녕)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기계, 자동차, 조선·해양, 전기·전자, 의료, 디자인 등 폭넓은 분야에서 모두 248개사(직접참가 84·간접참여 164)가 참가해 1천13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박람회가 청년·여성·재취업희망자 등 다양한 취업희망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 참가업체와 기업별 채용 인원, 우대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도와 공동 주관 9개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 행사장은 현장면접 채용관, 취업상담관, 홍보관, 대기업 모의채용관, 공공기관 채용상담관, 특별관, 창업설명회관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취업컨설팅, 참여기업 홍보관,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사진촬영 등을 할 수 있는 부대 행사관도 마련된다.

특히 특별관에서는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최대한 연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온라인 면접'을 한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AI 온라인 면접으로 구직자의 업무역량을 진단해 참여 기업체들이 인재를 선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도민 이해를 돕고 재취업과 창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4차 산업혁명과 창업'에 대한 초청강의도 진행된다.

홍보관에는 조선업과 자동차 업종 퇴직 근로자와 전직 예정자를 위한 전용 상담관을 마련한다. 도내 조선·자동차 산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제공한다.

모의채용관에서는 LG전자, 경남은행 등 대기업 인사담당자가 모의면접을 통해 취업준비생들의 면접 실전경험을 길러준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채용상담관에서는 맞춤형 직업 진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가 고용여건 악화로 고통을 겪는 청년구직자, 중·장년, 일반 구직자들에게 희망하는 일자리를 찾는 기회가 되고 참여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찾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내 기업체와 유관기관의 다양한 취업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박람회에 취업준비생들과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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