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메르스 선제 대응…재해대책본부 운영"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여 만에 국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메르스 환자가 서울에서 발생해 감염병 관리 상시대응 체계상 '관심' 단계이지만 경기도에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인 '경계' 단계에 준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경계 단계일 경우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고 보건복지국을 위시한 경기도재해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15년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메르스 사태의 경우 첫 발생지가 경기도였던 만큼 초동대응을 철저히 하기 위해 감염병 매뉴얼에 앞서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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