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PK 동점골로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 폴란드와 무승부

입력 2018-09-08 10:10
이탈리아, PK 동점골로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 폴란드와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에서 후반 페널티킥 동점 골에 힘입어 폴란드와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이탈리아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의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18-2019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첫 경기에서 폴란드와 1-1로 비겼다.

충격적인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좌절 이후 부활을 꿈꾸는 이탈리아는 6월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 이어 A매치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최하위에 머물며 탈락한 폴란드는 예지 베젠체크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에서 승점을 따냈다.

전반 이탈리아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폴란드가 전반 40분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크로스를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마무리하며 먼저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후반 33분 페데리코 키에사가 야쿠프 브와슈치코프스키에게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조르지뉴가 오른발로 집어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리그B에서는 2조의 러시아가 터키를 2-1로 제압하고 첫 승을 거뒀다.

1-1로 맞서던 후반 4분 아르? 주바가 결승 골을 기록했다.

UEFA 네이션스리그는 55개 회원국을 자체 기준에 따라 4개의 리그로 나눠 진행된다.

최상위에 해당하는 리그A에서는 조별리그 두 경기씩을 치러 조 1위 팀은 파이널에 진출하고, 조 3위는 리그B로 강등된다.

다른 리그에선 각 조 1위 팀이 상위 리그로 올라가고, 최하위는 아래 리그로 강등된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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