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출시 100일 만에 6천대 팔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는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티구안이 출시 100일 만에 누적 판매 6천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티구안은 지난 5월 17일 첫 고객 인도 이후 100여 일 만에 누적 판매량 6천33대를 기록했다.
8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전륜모델인 2.0 TDI는 937대가 팔려 전체 수입차 판매 2위에 올랐으며 4륜구동 모델은 240대 판매됐다.
공간 활용성을 높여 지난 7월 출시된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두 달간 55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티구안은 '디젤게이트'로 인해 폭스바겐코리아의 국내 판매가 중단되기 전까지 연간 1만대 가까운 판매량을 보였던 수입차 대표 인기 모델이다.
2014년 8천106대, 2015년 9천467대가 각각 팔려 수입차 시장에서 2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신형 티구안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판매 재개 이후 빠른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었다"며 "고객 기대에 부응하고 한국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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