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 특허·과학 온라인 콘텐츠 '출동 특허청 검증단' 공개

입력 2018-09-09 12:00
발명 특허·과학 온라인 콘텐츠 '출동 특허청 검증단' 공개

특허청 '수상한 녀석들' 협업으로 국민 참여확산 기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이 국민의 발명 특허 인식을 높이기 위해 새로 제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출동 특허청 검증단' 첫 회분을 10일 공개한다.

국민 누구나 소재를 제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이 콘텐츠는 발명 특허, 과학, 실험을 융합한 실험 카메라' 형식이며, 특허청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느낀 궁금증과 호기심을 특허청이 운영하는 페이스북에 댓글로 올리면, 특허청 검증단이 실연이나 실험을 거친 뒤 전문가 인터뷰로 과학적 원리를 알아보는 방식이다.

지난 7월부터 접수된 검증요청 댓글은 모두 400여건으로 '롤러코스터를 탈 때 소리를 지르면 무서움이 줄어들까', '눈을 감고 콜라와 사이다를 구분할 수 있을까', '비 오는 날, 비를 덜 맞는 방법은', '안약을 넣을 때 반드시 입을 벌려야 하는 이유' 등이다.

지난 3일부터 촬영에 들어간 첫 회 '이열치열 검증 편'에는 유튜브 콘텐츠 창작자 '수상한 녀석들'이 검증단으로 활약한다.

유튜브에서 인기를 끄는 '수상한 녀석들'은 선데이(이효준)와 영우(오석)가 출연하는 실험 카메라 영상을 올리고 있으며 구독자가 62만여명, 편당 조회 수는 보통 100만을 넘는다.

이춘무 특허청 대변인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호기심이 개인과 국가의 경쟁력인 만큼,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궁금증을 통해 발명 특허에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출동 특허청 검증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출동 특허청 검증단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유튜브 등 특허청이 운영하는 SNS로 공개하며, 시민의 검증요청 제보는 페이스북으로 계속 접수한다.

댓글을 올려준 사람을 추첨해 상품도 지급한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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