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소식] 1억3천만원 홀인원 횡재 이형준, 4천500만원 기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동아회원권 부산오픈 3라운드에서 홀인원으로 1억3천여만원 어치의 부상을 받은 이형준(26)이 4천500만원을 불우이웃 돕기에 써달라고 기부했다.
이형준은 당시 홀인원으로 현금 5천만원, 5천만원 상당의 금괴, 그리고 3천만원 짜리 제트스키를 받았다.
이형준은 현금 5천만원 가운데 절반인 2천5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 재단에 맡겼고 금괴를 처분한 후 각종 경비를 제외하고 남은 돈 4천만원의 절반 2천만원은 종로구에 기부했다.
평소 기부 활동에 열성적인 이형준은 "홀인원 부상으로 많은 돈과 금괴를 내놓은 동아회원권그룹과 삼성금거래소 덕분에 이렇게 좋은 일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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