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 100만TEU 달성

입력 2018-09-06 16:57
포항 영일만항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 100만TEU 달성



(안동=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경북도는 6일 포항 영일만항 수출입 컨테이너 누적 물동량이 100만TEU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영일만항에서 처리한 수출입 화물은 100만1천849TEU로 자동차 화물(45.5%)이 가장 많았고 철강(42.95%), 우드펠릿(0.78%) 등이 뒤를 이었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이다.

주요 교역국은 러시아(45.5%), 동남아(31.29%), 중국(13.12%), 일본(6.02%) 순이었다.

영일만항은 컨테이너 부두 4선석, 일반 부두 2선석 규모로 2009년 8월 문을 열었다.

현재 러시아, 중국 등 7개 국가 25개 항만에 컨테이너 항로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에서 환적을 해 미국, 유럽 등으로도 컨테이너를 운송할 수 있다.

도와 포항시는 선사, 화주 등을 상대로 포트세일즈를 개최하는 등 항만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영일만항이 환동해권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100만TEU 달성을 축하했다.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관광객과 화물유치로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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