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14배' 대구 하중도 코스모스밭 26일까지 개방

입력 2018-09-06 16:17
'축구장 14배' 대구 하중도 코스모스밭 26일까지 개방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는 북구 금호강 하중도 코스모스밭을 오는 26일까지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축구장 14배 크기인 9만8천500㎡를 가득 메운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금호강 수변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산책로, 포토존, 박 터널 등도 꾸며진다.

시는 올해 여름 지속적인 가뭄과 폭염으로 코스모스 생육 상태가 고르지 못해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중도 하류에서는 자생력이 강하고 하천 정화력이 뛰어난 물억새를 구경할 수 있다.

시는 코스모스밭 개방 기간 편의시설로 몽골 텐트 5개 동을 설치한다.

전상훈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장은 "시민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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