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강남 세브란스병원에 5천만원 기부
"희귀 신경근육질환 환자들 위해 써달라"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그룹 펜타곤이 희귀 신경근육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펜타곤이 지난 5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를 찾아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리더 후이(본명 이회택·25)는 "회장님께서 투병 중이셔서 신경근육계 질환에 관심을 두게 됐다"며 "아직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고 제도적, 경제적 지원이 열악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희귀 신경근육질환이란 운동신경이나 근육이 퇴화해 기능이 상실되는 병이다. 루게릭병, 근육병, 척수성 근위축증 등이 이에 속한다. 큐브를 설립한 홍승성 회장은 2012년 초부터 루게릭으로 투병 중이다.
강남세브란스 호흡재활센터 최원아 교수는 "펜타곤의 소중한 기부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희귀 신경근육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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