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를 달린다" 철원국제평화마라톤대회 9일 열려

입력 2018-09-06 15:56
수정 2018-09-06 16:00
"비무장지대를 달린다" 철원국제평화마라톤대회 9일 열려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전쟁의 땅인 비무장지대를 힘차게 달리는 '제15회 철원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9일 강원 철원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5km 코스와 올해 신설한 '코스모스십리길 걷기'까지 총 5개 종목이 펼쳐진다.

4만6천여 명의 참가자는 비무장지대를 달리며 가을 추수가 한창인 황금벌판과 한탄강 주상절리의 비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2018 미스코리아 수상자들이 대회에 참여해 선수들의 완주를 응원할 예정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대회 구간이 평야 지대로 경사가 완만해 마라톤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참가자 전원에게 철원사랑상품권을 비롯해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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