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스판덱스 섬유 '크레오라'로 글로벌 데님 시장 정조준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효성티앤씨[298020]는 스판덱스 원사인 '크레오라'로 글로벌 데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4∼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블루존'(Bluezone) 전시회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데님 전용관에 전시 부스를 마련,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 등 데님용 기능성 원사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 데님 원단이 가로·세로 양방향으로 신축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인 '크레오라 핏스퀘어'(creora® Fit2) ▲ 피부에 닿았을 때 시원함을 주는 냉감 나일론 원사인 '마이판 아쿠아 엑스'(MIPAN® aqua-X) ▲ 냉감 폴리에스터 원사인 '아스킨(askin)'을 적용한 기능성 원단 등을 소개했다.
블루존 전시회는 1995년에 시작돼 매년 전 세계 1천여 개의 섬유 업체들이 참가하는 뮌헨 페브릭 스타트(Munich Fabric Start) 전시회의 데님 전문 전시회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데님 의류에 최적화된 크레오라를 선보이며 신규 고객 확보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효성[004800] 조현준 회장은 "크레오라는 이미 명실상부한 넘버원 스판덱스 브랜드"라며 "데님 등 스판덱스가 활용되는 새로운 의류 및 섬유 부문에서도 시장을 리드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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