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5천500만달러 규모 JOL방식 항공기금융 주선

입력 2018-09-06 09:42
KEB하나은행, 5천500만달러 규모 JOL방식 항공기금융 주선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KEB하나은행은 '일본형 오퍼레이션 리스'(JOL)방식으로 총 5천500만달러(약 615억원) 규모의 항공기 금융 주선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JOL은 항공기, 선박 등 거액의 유형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운용리스 계약으로 일본 세제혜택을 활용할 수 있어 구조화 금융 시장 참가자들이 활용하는 자금조달 방식이다.

이번 거래로 주간사인 하나은행과 대주단은 일본 2위 실물자산 투자·운용 전문회사인 JLPS(JP Lease Products & Services)의 중고 여객기 구매자금 5천500만달러를 JOL 방식으로 지원하게 됐다.

지원된 자금은 '보잉 767-300ER' 여객기 2대와 '에어버스 321' 여객기 1대 등 중고 항공기 3대 구매에 사용된다. 구매된 비행기는 북미 국적 항공사에 리스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JOL방식 항공기 금융 주선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라며 "신규 여객기 위주의 항공기 금융에서 중고 여객기 구매로 취급 영역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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