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훈련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에 이어 7일 AI(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대응한 비상대처 훈련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AI와 구제역의 동시 발생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AI는 신속하고 강력한 초기 대응을 위해 간이 키트 양성이 확인되면 즉시 일시 이동중지 명령과 살처분 조치 등을 내리고, 가상상황별로 지자체·유관기관의 종합적인 방역태세를 확인한다.
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서도 국내 발생 시 위기경보 발령과 상황별 대응요령을 점검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그동안 아프리카와 유럽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지난달 3일 이래 중국 각지에서 총 9건이 발생했다.
훈련에는 농식품부를 비롯해 행안부·국방부·환경부·질병관리본부 등 17개 기관에서 25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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