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상수원 조류경보 관심단계 3주만에 해제

입력 2018-09-05 16:20
팔당상수원 조류경보 관심단계 3주만에 해제

(하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수도권 시민의 상수원인 한강 팔당호 삼봉 지점에 내려진 조류(녹조)경보가 3주 만에 해제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27일과 지난 3일에 측정한 이 지점의 조류 농도가 2주 연속 기준치 이내로 조사돼 5일 오후 4시를 기해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계속된 폭염과 짧은 장마로 팔당호 삼봉 지점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6일 1천930개/㎖, 13일 1천286개/㎖로 2주 연속 관심 단계 발령기준을 초과, 지난달 14일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한강청은 최근 강우로 인한 유량 증가와 점차적인 기온 하강 등을 고려할 때 유해 남조류 과다 증식으로 인한 추가적인 조류경보 발령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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