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다문화 가정엔 모국어 통신문 보낸다

입력 2018-09-05 14:24
부산지역 다문화 가정엔 모국어 통신문 보낸다

교육청·부산국제교류재단 '다봄 번역서비스' 시행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 다문화 가정에 보내는 가정통신문, 알림장 등 각종 안내문을 모국어로 작성해 전달한다.

교육청은 다문화 가정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잘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자 가정통신문과 알림장, 학업 성적통지표 등을 모국어로 작성해 보내는 '다봄 번역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모국어 서비스는 부산국제교류재단의 협력으로 이뤄진다.



일선 학교에서 모국어 작성이 필요한 자료를 부산국제교류재단에 보내면 재단은 1주일 안에 작성해 학교에 전달하고 학교 측은 이를 다문화 가정에 보낸다.

교육청은 다문화 가정 학부모에게 제공한 가정통신문 등 안내자료는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http://bmec.pen.go.kr/)에 올려 교사들이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