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대북특사단 오전 9시 평양 안착…10시부터 회담 중
북한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이 5일 오전 10시부터 북측과 회담을 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특사단은 오전 10시부터 회담에 들어갔다"며 "평양 도착 후 회담을 준비하는 중에 저희에게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서울공항을 출발한 특사단은 오전 9시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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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한미 연쇄정상회담…'중재' 관건은 폼페이오 조기 방북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9월 연쇄 정상외교가 가시화함에 따라 북미 교착 상황을 타개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중재외교가 결실을 볼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밤 대북특사 파견 등을 설명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오는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막하는 유엔 총회 계기에 한미 정상 간 회동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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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규제 '1주택자'로 확대…단기 양도세율 올릴 듯
정부의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집값 안정을 위한 과세 정책이 다주택자를 넘어 고가의 집 한 채를 보유한 1주택자로 향하고 있다. 거주주택이 아니거나 단기 시세차익이 목적인 경우에 대해서는 양도세 부담을 강화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축소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어 일부 실수요자들의 세부담이 늘어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전문가들 사이에는 주택경기 침체와 보수정권을 거치며 느슨해진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규제가 참여정부 이상으로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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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 병역특례 TF 구성…"합리적 결론 도출 노력"
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예술·체육인들에 대한 병역특례 제도 개선 논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나종민 1차관이 주재한 실국장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TF는 예술계와 체육계 의견을 수렴해 병무청, 국회 등 관계기관과의 논의에 참여하게 된다. TF 단장은 이우성 문화예술정책실장이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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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간사이공항, 강력 태풍 '제비' 직격탄에 기능 마비
일본 간사이(關西) 지역의 대표적 관문으로 꼽히는 간사이공항이 제21호 태풍 '제비'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기능이 마비됐다. 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는 '해상공항'이라는 특수한 성격의 간사이공항이 이번처럼 강력한 태풍 피해를 보면서 빚어진 사태로, 장기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간사이공항에선 지난 4일 한국행 등 일부 항공편을 예정대로 운항하기로 해 약 3천명의 이용객이 현장에 있었지만,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자 정오께 2개 활주로를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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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수능 모의평가일에 '문제유출 의혹' 숙명여고 압수수색
서울 강남구 숙명여자고등학교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5일 이 학교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숙명여고 교장실·교무실 등에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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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고교서 수능 모의평가…"지난해와 같은 출제기조 유지"
올해 11월 치러질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모의평가가 5일 전국 2천88개 고등학교와 43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이번 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에 앞서 주관하는 공식 모의평가 가운데 마지막 시험이다. 수험생은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 시험체제와 문제 유형에 적응할 수 있고, 평가원은 출제·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실제 수능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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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개헌·선거제개편 동시추진, 여야 경제협치회의 제안"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5일 "여야 상설협의체 가동과 별도로 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가칭 '붉은 깃발 뽑기 비상경제협치회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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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국 경제위기 확산 조짐…남아공·인도네시아도 '흔들'
경제와 금융시장 불안을 보이는 나라가 늘면서 일부 취약국가에서 시작된 위기가 신흥국 전반으로 전염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중남미 통화가치가 일제히 떨어졌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은 9년 만의 경기침체로 빠져들면서 랜드화 가치가 급락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아시아도 불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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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오 전 경찰청장 피의자 소환…"정치관여 지시한 적 없어"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을 총지휘한 인물로 지목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5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조 전 청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전직 경찰청장이 친정인 경찰에 피의자로 소환된 사례는 조 전 청장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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