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주민과 똑같은 혜택…사이버 군민 모십니다"
(괴산=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오는 12월부터 '사이버 군민' 등록제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출신 지역에 관계 없이 누구든 원하면 사이버 괴산군민으로 등록할 수 있다.
사이버 군민으로 등록하면 이 지역 명소인 산막이옛길이나 성불산 휴양단지 등 괴산군 직영·위탁 공공시설 입장 때 군민과 똑같은 할인 혜택을 받는다.
괴산군은 오늘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군민 등록을 받을 계획이다.
사이버 군민이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괴산군이 발급하는 사이버 군민증을 제시하거나 휴대전화로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 사이버 군민 인증을 보여주면 주민 할인 혜택을 받는다.
사이버 군민은 괴산 지역의 축제, 숙박시설, 음식, 농촌 체험상품, 농특산물 판매 및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을 널리 알리고 축제나 관광시설에 더 많은 사람들을 유인,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혜택을 마련, 사이버 군민 제도가 효과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