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기업문화개선 3년성과 임직원 공유…기업문화 콘퍼런스개최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2015년 출범한 롯데 기업문화위원회가 임직원 1천명과 함께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롯데는 5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롯데 기업문화 콘퍼런스인 '2018 LOTTE SHARED HEARTS DAY'를 개최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기업문화는 다른 기업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강력한 경쟁력"이라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기업문화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삶을 존중하고, 서로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창조하는 문화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롯데가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변화를 주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행사에는 기업문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부회장과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해 계열사 롯데 기업문화 태스크포스팀(TFT) 직원 1천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2015년 9월 기업문화를 과감하게 개혁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내부 경영진이 참여한 기업문화개선위원회를 출범했다.
기업문화위원회는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균형을 통해 임직원의 회사와 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일하는 자세를 혁신하고 경직된 문화를 개선해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전 계열사 유연근무제 시행, 사내벤처 프로젝트 시행, 남성 의무육아휴직 활성화, PC 오프제 전사 도입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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