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중부 이란병력 공습"…시리아군 "공격 차단"

입력 2018-09-05 01:54
"이스라엘, 시리아중부 이란병력 공습"…시리아군 "공격 차단"

내전 감시단체 보고…시리아 국영매체 "하마 상공서 방공망으로 요격"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이스라엘이 시리아 중서부를 공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군이 4일(다마스쿠스 현지시간)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쏜 로켓포를 시리아 중부 하마주(州) 상공에서 차단했다고 시리아 국영 매체가 보도했다.

관영 사나통신에 따르면 시리아군이 방공망을 가동해 로켓포를 요격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스라엘군이 하마주(州)와 서부 타르투스에 있는 이란 병력을 공습했다고 보고했다.

앞서 이날 사나통신은 하마의 와디 알오윤 일대에서 여러 차례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시리아내전 기간, 이스라엘은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이란군 세력을 차단한다는 명분으로 시리아 곳곳을 수시로 공습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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