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문건 속 임무수행부대 압수수색…조현천, 지시하달 정황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문건 작성 전후 방문사실 확인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문건 의혹을 파헤치는 민군합동수사단(합수단)이 계엄임무 수행부대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다.
합수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계엄문건에 등장하는 계엄임무 수행부대 2~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합수단은 계엄문건 작성을 총괄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문건 작성을 전후한 시기에 이 부대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계엄실행에 대한 지시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