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상 대구시의원 "서대구 고속철 역사 건립 감감무소식"

입력 2018-09-04 17:23
임태상 대구시의원 "서대구 고속철 역사 건립 감감무소식"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임태상 대구시의원은 4일 "서대구 고속철도 역사 착공이 연기되고 있어 시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며 조속한 착공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제261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2015년 12월 서대구고속철도역 건설 사업이 확정돼 시민들이 대대적으로 환영했다"며 "그러나 현재 확인 결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 기본설계용역에 4억원을 지출했을 뿐 별다른 진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 확정 3년이 다 되도록 답보 상태인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은 뒤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의 선결과제인 부지 매입도 전혀 진척이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대구시 담당 부서에 서대구복합환승팀을 만들고 도시철도 순환선 노선에도 서대구 역사가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권영진 시장은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기재부 총사업비 협의와 국토부 실시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착공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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