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특위 구성

입력 2018-09-04 16:26
수정 2018-09-04 16:57
광주시의회, 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특위 구성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의회는 시 산하기관인 광주도시공사 사장 선정을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사특위)를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인사특위 위원장에는 반재신 의원을, 부위원장에는 황현택 의원을 선임했으며, 김익주·김점기·송형일·정무창·정순애 의원 등이 특위 위원으로 참여한다.

시장의 인사청문 요청대상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최종 임명될 때까지 활동한다.

광주도시공사는 남구 도시첨단사업단지 조성사업, 행복주택 건립사업 등 주요 개발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등을 맡은 시 산하 최대 공기업이다. 자산규모는 7천500억원에 달한다.

인사특위는 도시공사의 역할이 지역의 미래와 시민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엄정하고 철저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반재신 위원장은 "8대 의회 첫 인사특위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며 "집행부에서도 능력과 자격을 갖춘 적임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와 시의회는 2015년 2월 인사청문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 산하 8개 공기업과 공공기관장 선임 시 청문회를 하고 있다.

대상기관은 광주도시공사·광주도시철도공사·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환경공단 등 공사·공단 4곳과, 빛고을노인복지재단·광주여성재단·광주문화재단·광주신용보증재단 등 출연기관 4곳을 포함해 모두 8곳이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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