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 전통 음악의 향연' 창원 영송헌서 5∼7일 국악축제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歌曲) 교육장인 경남 창원시 가곡전수관은 오는 5일부터 3일간 전통음악축제 '영송헌금추야연(永松軒金秋夜宴)'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영송헌은 가곡전수관 내 가곡전용 연주 홀 이름이다.
풀어쓰면 '영송헌에서 열리는 가을밤 잔치'다.
국내 최초의 정악(正樂) 연주 단체인 '정농악회', 경남 최초의 정악 연주단인 '국악연주단 정음',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로 구성된 한국전통가무악연구원 등 3개 단체가 우리 전통 음악을 선보인다.
5∼7일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영송헌에서 국악 공연을 한다.
첫째 날은 '명인의 향연'을 주제로 정농악회가 공연을 한다.
정농악회는 회원 모두가 대학 국악과 현직교수, 악단의 수석급 단원들이어서 탁월한 연주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둘째 날은 '노래, 자즌한닙'을 주제로 국악연주단 정음 등이 무대에 선다.
자즌한닙은 가곡의 한 분야다.
셋째 날은 한국전통가무악연구원이 공연한다.
경남도, 창원시, 고려철강, 봉림장학회, 경남메세나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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