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이어가요 우정을 미래로'…도쿄서 한일 축제 한마당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일축제한마당협회는 오는 22∼23일 일본 도쿄 히비야 공원에서 '2018 한일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함께 이어가요 우정을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22일 오연문화예술단의 진도북춤과 전통창작회 디움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어 이틀간 한국 측은 전통 무용·태권도·넌버벌 퍼포먼스·K팝 커버댄스·K팝 콘서트를 선보이고 일본은 전통 춤·전통 북·취주악·치어리딩 공연을 펼친다.
양국 뮤지션이 함께하는 협연과 재일동포 가수들의 무대도 이어진다.
축제 기간에 일반인이 참가하는 한일 퀴즈대회가 열리며 한식·한복·한지 공예 체험 행사가 열린다. 한국 수출가공 식품·한국관광·한국 도서·한일 공동선언 20년·한일 고교생 캠프·고구려 후손을 모시는 고마신사 등을 홍보하는 상설 코너도 마련된다.
일본 측 공동실행위원장인 오공태 전 재일민단 단장은 "일본에서 양국 시민이 가장 많이 참가하는 축제로 한일 시민교류·문화교류·청년교류의 대표적인 행사"라며 "축제가 양국 간 이해를 심화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한일 축제 한마당은 2005년 한일 국교정상화 40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처음 개최했고, 2009년부터 도쿄에서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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