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7월 개인 모바일 데이터 이용량 평균 7.8GB"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7월 4G 가입자의 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작년 동월 대비 15.4% 늘어난 7.8GB(기가바이트)로 집계됐다고 4일 전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한 뒤 "7.8GB면 월 5만9천원(6.6GB)이나 월5만원(4GB)짜리 요금제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제공량을 훨씬 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 이통 3사 가입자 평균 요금이 3만2천49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데이터 이용량 증가가 데이터 추가 구매나 요금제 상향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커 이통사 수익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하반기 들어 이동통신 관련주는 시장 평균 수익률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며 "요금 규제 완화, 5G 성장성, 유료방송 구조조정 등 모멘텀이 예상되고 최근 국제 무역분쟁 환경 속에서 경기 방어적 성격도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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