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들에 '한글 교육'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최근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한글 등 우리 문화를 알리는 수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와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이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공동으로 세운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열린 수업에는 30여명의 학생이 총 6차례에 걸쳐 한글과 한국 문화, 전통예술 등을 배웠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이곳에서 최신 컴퓨터를 이용해 윈도(Windows), 워드, 엑셀 등 컴퓨터 기초 교육도 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4월 아디스아바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186명에게 후원금과 패딩점퍼를 선물했다. 2012년부터는 고교에 진학한 참전용사 후손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LG전자와 KOICA는 지난달 '청년 기술교육 및 취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한·방글라데시 직업훈련원'에 특화과정을 개설해 가전 수리 교육을 하기로 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