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동부지청 주차장서 가스총 발사…검찰 조사

입력 2018-09-03 21:08
수정 2018-09-03 21:53
부산지검 동부지청 주차장서 가스총 발사…검찰 조사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검찰 청사 주차장에서 70대 남성이 가스총을 발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오후 9시께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부산지검 동부지청 청사 앞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차량 운전석에서 가스총을 꺼내 한 발을 쐈다.

당시 A씨 차량 조수석 쪽 밖에 서 있던 B씨는 깜짝 놀랐다.

검찰 수사관들이 A씨를 제지하고 가스총을 압수해 추가 발사는 없었다.

B씨는 외국에서 C씨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며 이날 C씨가 검찰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검찰 청사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검찰 조사를 마친 C씨가 A씨의 차에 타는 것을 보고 쫓아가 승강이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A씨가 가스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3일 A씨와 C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A씨가 사용한 가스총은 권총형으로, 경찰에서 사용 허가만 얻으면 호신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가스총 발사 행위와 B씨의 고소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다.

osh998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