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8-09-03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속속 드러나는 文정부 2기 국정운영 청사진…이번엔 '포용국가'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초연금 인상과 아동수당 지급 등 정부의 복지정책을 언급하며 "포용국가 정책"이라고 규정했다. 그동안 문 대통령이 '포용적 성장', '포용적 복지'라는 발언을 한 적은 있었지만, '포용국가'라는 용어를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집권 2년차 정기국회 개회, 중폭 개각에 따른 문재인 정부 2기 출범 등이 맞물리는 시점에 국가 정책의 지향점을 거론했다는 점에서 한층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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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 223.5㎜ 폭우…오늘 밤엔 경기·강원 등에 장대비

월요일인 3일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 일부 지역에서 강한 비가 쏟아졌다. 4일에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제주도 성판악의 일 강수량이 241.5㎜를 기록하는 등 산지를 중심으로 큰비가 내렸다. 제주도 윗세오름(223.5㎜)과 영실(155.0㎜)의 강수량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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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비 온다는데" 땅꺼짐 주변 아파트 76가구 중 6곳만 귀가

흙막이 붕괴로 땅꺼짐이 발생한 서울 금천구 가산동 공사장의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3일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구청의 전날 발표에도 여전히 불안감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4일까지 서울에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다수의 주민은 불안감을 표출하며 귀가를 거부하고 있다. 금천구청은 지난달 31일 사고 발생 직후 안전상 이유로 현장과 인접한 아파트 1개동 76가구 주민들의 귀가를 막았다가 사흘이 지난 전날 귀가해도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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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되고 방탄소년단 안 되고'…병역특례 개선 요구 빗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축구와 야구 한국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내 병역특례 혜택을 거머쥔 가운데 해당 특례 제도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등 개선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야구대표 선수 중 일부가 병역을 미룬 끝에 대표팀에 선발됐다는 자격 논란이 불거져 반발이 커지는 모양새다. 예술·체육인에만 혜택을 주는 작금의 병역특례 제도는 불공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한국대표팀 중 병역특례 혜택자는 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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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 '재판거래 의혹 문건' 박병대 대법관이 적어줬다"

양승태 사법부가 몇몇 재판을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에 협력한 사례로 소개해 '재판거래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문건을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이 주도적으로 작성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이들 문건은 과거사·통상임금·전교조 관련 사건 등 청와대가 주시하던 재판들의 결론이 박 전 대통령 입맛에 맞게 나왔다는 내용으로, 재판거래 의혹의 '종합판'으로 여겨진다. 언급된 사건들 중 일부는 결론이 나기도 전에 청와대와 법원행정처가 재판에 개입한 정황이 검찰 수사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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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쟁점법안 논의 평행선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첫날인 3일 국회에서 만나 쟁점법안 처리 방안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기국회 개회에 앞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민주당 진선미·바른미래당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도 동석했다. 회동 시작 후 김성태 원내대표가 10분도 채 되지 않아 자리를 떠나면서 협상은 진척 없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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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베트남 선수들과 같이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베트남 축구 역사를 계속해서 다시 쓰고 있는 박항서 감독은 3일 "베트남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신화를 쓴 데 이어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박 감독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 성과에 대해 "동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베트남 국민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받았고 조국 대한민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둔 것으로 안다"면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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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호 MBC 사장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필요"

최승호 MBC 사장이 "공영방송이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MBC TV가 3일 방송의 날을 맞아 방송한 특집 '시청자가 주인이다'에 출연해 "지금 많은 시청자가 MBC를 믿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 같다.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도적인 장치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송사의 경영진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정치권력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공영방송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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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여고 "교무부장 혼자 시험문제 결재 안했다"…감사결과 반박

숙명여자고등학교가 시험문제 유출의혹 관련해 서울시교육청 감사결과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문제유출 의혹 당사자인 전 교무부장 A씨가 교무실에 홀로 있으면서 시험지·정답지를 결재한 적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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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2,310선 내줘

코스피가 3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31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85(0.68%) 내린 2,307.0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95포인트(0.21%) 내린 2,317.93으로 출발한 뒤 완만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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