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다목적 모듈 가구 '모듈플러스' 선보인다

입력 2018-09-03 10:23
현대리바트, 다목적 모듈 가구 '모듈플러스' 선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B2C가구사업 강화를 위해 모듈 가구 '모듈플러스'(MODULE+)를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모듈 가구란 규격화된 철제 프레임(골격)과 수납함 등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가구 제품을 뜻한다.

현대리바트는 디자인과 쓰임새, 소재 등을 차별화한 파격적인 시도로 경쟁 업체와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모듈플러스'는 현대리바트가 선보이는 수납용 가구로, 거실·안방·주방·화장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게 고안한 제품이다.

특히, 높이와 폭, 선반 색상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레임·선반·수납·코너장 등 60개의 각 모듈을 고객이 조합해서 구매할 수 있다.

통상 국내 가구업계에서는 거실용 TV장, 유아용 수납장, 서재용 책장 등 목적과 공간에 맞춘 가구 제품을 개발한다.

하지만 현대리바트는 '모듈플러스'가 다양한 목적과 공간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기획 단계에서부터 디자인 요소와 확장성, 안전성 등을 일반 가구보다 높은 기준에 맞춰 개발했다.

국내에서는 일부 가구업체가 책장과 소파 등 일부 품목을 모듈식으로 선보인 바 있지만, 현대리바트의 '모듈플러스'처럼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다목적 모듈 가구 출시는 새로운 시도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구 선택 시 일반 가구 제품 외에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와 크기를 별도로 주문 제작하거나 해외 직구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모듈 가구는 '셀프 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들의 취향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또 '모듈플러스'에 친환경 소재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했다.

현대리바트는 '모듈플러스'를 올해 가을·겨울 시즌 핵심 전략 제품으로 정하고, 제품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속 모델인 배우 송중기가 출연한 광고를 이달 말까지 방영한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