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전통 '기린', '롯데 기린'으로 5년 만에 부활

입력 2018-09-03 09:37
반세기 전통 '기린', '롯데 기린'으로 5년 만에 부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롯데제과는 3일 양산빵 브랜드를 기존 '롯데'에서 '롯데 기린(LOTTE KIRIN)'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2013년 기린식품을 흡수 합병한 롯데제과는 '기린' 대신 '롯데'를 내세우며 양산빵 사업에 진출한 뒤 5년 만에 '기린' 브랜드를 '롯데 기린'으로 되살렸다.

롯데제과는 기린의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최대한 활용하고 제빵 명가의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브랜드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기린은 1969년 설립 이후 50년 가까운 제빵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인지도를 갖고 있다.

새로 선보인 로고에는 'SINCE 1969'와 '빵의 명가'라는 글귀를 삽입해 기린의 정통성과 품질을 강조했다.

'롯데 기린'은 이달 중 특허받은 유산균 발효액종을 사용한 신제품 4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는 지난달 30일 열린 유통사 초청 브랜드 설명회에서 "50년 전통의 제빵 기술과 노하우를 브랜드에 모두 담아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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