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출정 기념 '제주 해병대의 날' 행사 열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68주년 인천상륙작전 출정 기념 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식이 1일 제주시 해병혼(海兵魂) 탑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해병대사령부,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제주도, 제주해병대전우회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구국의 일념으로 해병대에 자원입대하고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해 전세를 역전한 해병대 3·4기 참전용사들을 기렸다.
6·25전쟁 당시 순직한 해병대 3·4기 참전용사를 기억하기 위한 헌화와 묵념의 시간도 마련됐다.
6·25전쟁 당시 해병대는 제주도 출신으로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해병 3·4기생 3천여명을 주축으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다.
해병대는 수도 서울을 수복하고 도솔산지구 전투 등에 참여했다.
기념일 9월 1일은 1950년 당시 제주도 출신 해병대 참전용사들이 제주항을 출항한 날이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