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만 4번'…바른미래당 '유일한 PK' 하태경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바른미래당 유일 부산·경남(PK) 지역(해운대갑) 재선 의원이다.
정치인으로서는 드문 물리학도 출신이다. 서울대 물리학과 재학 시절 민주화운동을 하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2차례 복역하기도 했다.
같은 당 오세정 의원과는 '사제지간'이다. 하 의원은 바른미래당 출범으로 재학 당시 같은 과 교수였던 오 의원과 같은 당 동료로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탈북자 지원 활동을 하기 위해 중국 국경지대인 길림성으로 유학을 떠나, 북한 인권운동을 본격 시작했다. 북한 민간인을 위한 라디오 방송국 '열린북한방송'을 7년여 동안 운영하기도 했다.
2012년 19대 총선 때 새누리당 소속으로 부산 해운대구·기장을에 출마해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고, 20대 총선 해운대갑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리면서 네티즌들로부터 '하태핫태'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바른정당 시절 두 차례 최고위원을 지냈다. 이어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앞장서 바른미래당 통합 후 최고위원을 한차례 더 했기에 이번이 4번째 최고위원직이다.
부인 김숙영 씨와 2남 1녀.
▲ 부산(50) ▲ 부산 브니엘고 ▲ 서울대 물리학과 ▲ 중국 길림대 경제학박사 ▲ 열린북한방송 대표 ▲ 제 19·20대 국회의원 ▲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 ▲ 바른정당 부산시당 위원장 ▲ 바른정당 최고위원 ▲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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