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SK에너지, 택배서비스 '홈픽' 전국 서비스 개시
'추석 특수' 겨냥…오픈 특가로 이달 말까지 3천990원으로 할인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GS칼텍스와 SK에너지가 물류 스타트업 '줌마'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주유소 거점 C2C(소비자 간 거래) 택배서비스 '홈픽'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두 회사는 2일 "일부 도서·산간을 제외한 전국 GS칼텍스와 SK에너지의 주유소 약 450개를 거점으로 택배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홈픽은 '어디든 1시간 이내 수거'라는 장점이 호응을 얻으면서 홈쇼핑 업체 반품 택배, 중고거래 사이트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 제휴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기존의 C2C 기반에서 벗어나 C2B(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연말까지 거점 주유소를 600여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달부터 전국 단위 서비스를 시작하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 관계자는 "기존 택배업체는 물량 폭주를 이유로 추석 연휴 시작 1∼2주 전부터 개인 고객 방문 서비스를 중단하지만 홈픽은 3일 전인 19일까지 서비스를 유지한다"면서 "또 연휴 직후인 27일부터 정상 운영된다"고 말했다.
'줌마'의 김영민 대표는 "기존 택배시장의 사각지대였던 C2C 택배의 물류체계를 보완할 수 있는 '1시간 이내 방문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많은 고객을 확보했다"면서 "추석 성수기 시즌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픽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카카오톡, 네이버, 인터넷 홈페이지(www.homepick.com)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부피나 무게와 관계없이 5천500원 단일 요금이며, 오픈 특가로 이달 말까지 3천9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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