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부마민주항쟁 등 근현대사 기념사업 추진한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내년 지역 역사에 특별한 굵직한 기념사업을 추진할 '근현대사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31일 구성했다.
교수, 연구원, 시민단체 대표, 언론인, 시의원, 공무원 등 52명이 위원회에 참여한다.
창원시민에게 2019년은 특별한 해다.
우선 내년은 마산항 개항 120주년이 되는 해다.
마산항은 조선시대 말 1899년 개항했다.
또 내년은 1919년 4월 3일 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진전면·진북면 주민이 일제에 항거한 만세 시위인 삼진 독립 의거 100주년, 1979년 10월 박정희 정권의 유신 독재 체제에 저항해 마산시민(현 창원시)이 봉기한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이 된다.
위원회는 독립운동·민주성지·근대개항 등 3개 분과로 나눠 자료수집, 조사연구, 기념사업 방법 등에 대한 제안과 자문을 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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