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7곳 올해 도시재생 뉴딜 선정…도시 경쟁력 제고 기대감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시는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지역 7곳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연간 10조원, 5년에 걸쳐 총 50조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시범 사업에는 전국 68곳이 선정됐고 올해는 전국 99곳이 선정됐다.
대구는 중심 시가지형 2곳(중구 성내동 경상감영공원 일원·북구 산격동 경북대 일원), 일반 근린형 2곳(중구 성내동 옛 구암서원 일원·달서구 죽전동 옛 보건소 일원), 주거지 지원형 1곳(서구 비산동 경부철로변 남측)이 뽑혔다.
또 우리동네 살리기 2곳(남구 이천동 상수도사업본부 남측·북구 복현동 경북대 동측)도 포함됐다.
이 지역에는 앞으로 5년간 국비 680억원 등 총 5천120억원이 투입돼 노후 주거지 개선과 골목상권 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 주민공동체 회복 등 도시 재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는 지난해 시범사업 대상지 3곳을 포함해 모두 10곳에서 5천8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돼 도시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도시재생이라는 비전을 갖고 시민들이 역량을 모아 노력한 결과"라며 "쇠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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