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인천 송도 임시청사로 이전…업무 개시

입력 2018-08-31 13:33
중부해경청, 인천 송도 임시청사로 이전…업무 개시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임시 보금자리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IBS타워로 청사 이전을 마치고 31일 업무를 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부해경청은 2016년 당시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세종시 정부종합청사로 이전하면서 인천 해양경찰서와 함께 송도 청사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정부 조직 개편으로 해양경비안전본부가 해양경찰청으로 바뀌고 청사를 송도로 다시 옮기는 '인천환원 계획'이 추진되면서 보금자리를 옮기게 됐다.

IBS타워 12·13층에 마련된 중부해경청 임시청사에서는 1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광역수사팀·국제범죄수사대·과학수사계 등 일부 부서는 인천시 중구 서해5도 특별경비단 청사를 임시로 사용한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27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옛 능허대중학교로 이전을 마치고 업무를 시작한 상태다.

해양경찰청은 11월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송도 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우선 몇 년간 임시청사를 사용하면서 적합한 청사 부지를 선정해 다시 한 번 청사를 이전할 계획"이라며 "임시청사 이전 작업이 완료된 만큼 해상치안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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